(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4승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오스틴 반스와 배터리를 이룬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경기 선발 포수로 반스를 택했다.
류현진은 반스와 3차례 호흡을 맞췄고, 17이닝 동안 홈런 4개 포함 22안타를 맞았다. 13자책점으로 반스와 함께 한 경기 평균 자책점은 6.88로 시즌 평균자책점(4.35)보다 높다.
이날 다저스는 로건 포사이드(2루수)와 크리스 테일러(유격수)를 테이블 세터로 기용하고, 저스틴 터너(3루수), 코디 벨린저(1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중견수)로 중심 타선을 짰다.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좌익수)와 반스, 야시엘 푸이그, 류현진(투수)이 하위타선을 이룬다.
메츠는 커티스 그랜더슨(중견수), 윌머 플로레스(3루수)를 1,2번에 배치했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좌익수), 제이 브루스(우익수), 트래비스 다노(포수)가 클린업트리오로 나선다. 하위 타순은 루카스 두카(1루수), 호세 레예스(유격수), 개빈 체키니(2루수), 스티븐 마츠(투수) 순이다.
이중 류현진과 상대한 타자는 5명이다. 브루스가 6타수 3안타 2홈런으로 류현진에게 특히 강했다. 플로레스는 3타수 2안타, 두카와 그랜더슨은 3타수 1안타를 쳤다. 레예스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류현진에게 가장 위협적인 타자는 브루스다. 브루스는 올 시즌 19개 아치를 그려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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