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지역에서 최초로 참전유공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이 제작됐다.
인천시 부평구는 23일 부평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국가 보훈 대상자들의 자서전 제작 기념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자서전 '전선 건너온 삶의 여로에'는 6·25전쟁이나 베트남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부평구 주민 가운데 국가 보훈 대상자 5명이 참여했다.
6·25전쟁 참전 용사인 이영조 씨의 '참전 용사가 된 철(鐵)의 노동자', 임윤순 씨의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서', 백낙오 씨의 '참혹하고 찬란했던 날들'이 자서전에 담겼다.
베트남전쟁 참전 용사인 정승재 씨의 '죽을 고비 수없이 넘긴 역전 용사, 무대 위에서 기쁨 주는 삶 살리라'와 권묘안 씨의 '전쟁과 역경을 넘어 봉사하는 삶'도 함께 제작됐다.
이날 기념회에는 자서전의 주인공인 참전 용사, 보훈단체 회원,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부평구는 출간된 자서전을 7월 중 구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구립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북카페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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