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는 가뭄으로 지하수가 고갈된 관내 5개 산간·도서 마을에 먹는 물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지역은 보성 득량면 호동마을, 회천면 원서당 마을, 겸백면 상가·하덕 마을, 진도 조도면 대마 마을이다.
재해구호협회와 제주 개발공사의 도움을 받아 214가구, 435명에게 제주 삼다수 13.8t(2ℓ들이 6천912병)을 공급했다.
이들 마을이 12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화종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광역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산간·도서 지역에서 지하수를 개발하는 등 항구적 식수난 해소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식수난 해소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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