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현무2 미사일 발사 참관…"국방력 있어야 대화 가능"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나는 대화주의자이지만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하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을 방문해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참관한 뒤 이같이 언급한 뒤 "이런 의미에서 나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개발하는 무기체계는 파괴·살상이 아니라 대화와 평화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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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전선 내달 초 내륙에 영향…7∼9월 평년보다 덥다
오는 7월부터 9월 사이 비의 양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7월은 우리나라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거나 저기압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대체로 흐린 날이 많겠다. 월 말이 될수록 점차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에 놓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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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위, 사드 놓고 설전…"국민 지지" vs "절차 살펴야"
국회 국방위원회의 23일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가 안보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고, 여당은 사드 배치의 절차적인 과정을 살펴봐야 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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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소녀상 조례 상임위 통과…관리·보호 근거 마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소녀상을 비롯한 조형물을 보호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부산소녀상 조례안'이 23일 부산시의회 관련 상임위를 통과했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민주당 정명희 의원이 발의한 '부산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올려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증액하는 등 일부 조항을 수정해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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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인종차별철폐위에 한국 첫 진출…위안부 논의 영향 주목
국제 인권 논의의 핵심기관인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에 한국인이 처음 진입했다. 정진성(64)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인종차별철폐위원회(위원 18명) 선거에서 임기 4년(2018∼2021년)의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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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시티 비리 현기환 전 수석 1심서 징역 3년6월 실형
엘시티(LCT) 비리 등에 연루돼 4억2천여만원의 부정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정식 재판에 넘겨진 현기환(57)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심현욱 부장판사)는 23일 뇌물수수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현 전 수석에게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2천만원을 선고하고 3억7천300여만원을 추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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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려 달라"는 文 정부에 노동계는 "당장 나서라" 압박
민주노총이 23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만나 근로시간 단축, 전교조 합법화 등에 즉각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시간을 달라"라고 당부했지만,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미루지 말고 추진해달라"라고 응수하면서 30일로 예고된 총파업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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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청사 관리 비정규직 2천400여명 정규직 추진
정부청사를 관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추진된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10여 명과 오찬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보고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현재 행자부에는 2천839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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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집 연 매출 1억4천만원…편의점 3분의 1
치킨집의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이 편의점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프랜차이즈 영업이익은 3년 전보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10%도 채 되지 않았다. 숙박·음식점업체 10곳 중 7곳은 하루 10시간 이상 영업하고 2곳 중 1곳은 월 휴무일이 없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확정결과'를 2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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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년 만에 미국서 돌아온 송광사 오불도, 일반에 공개
50여 년 전 도난당했다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전남 순천 송광사로 돌아온 오불도(五佛圖)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건 없이 오불도를 기증한 미국인 소장자는 송광사를 찾아 "오불도가 원래 집으로 돌아와 다른 그림과 함께 전시돼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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