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의 부인 김숙희 여사가 오는 29일 국민의당 국회의원 부인들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점심을 대접한다.
23일 국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국민의당 의원 부인들을 오찬에 초청했으며 현재 정확한 참석인원을 파악 중이다.
김 여사는 비슷한 시기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부인들을 초청하려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다음 달로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이 총리 부부는 안팎으로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총리는 취임 후 서울공관과 세종공관으로 두 차례 출입기자들을 초청해 '막걸리회동'을 열고, 광역단체장과 일대일 식사자리를 잇달아 가졌으며 22일 저녁에는 세종시 한 호프집에서 총리실 직원들과 맥주 번개팅을 열었다.
앞서 김 여사는 경찰 물대포를 맞고 숨진 고(故) 백남기씨 유족을 지난 20일 서울 총리공관으로 초청했다.
김 여사는 백남기씨 부인 박경숙씨와 장녀 백도라지씨를 위로하고 직접 준비한 죽순볶음과 전복, 굴비요리를 점심으로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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