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마을 유휴공간 30∼35개를 시민 예술활동을 위한 문화시설로 만든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을 유휴공간을 생활문화 인프라로 구축하는 '생활문화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의 공공과 민간에서 보유한 유휴공간을 선정해 거점형 센터 1∼2곳과 생활권형 센터 30∼35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수용 가능 인원이 100명 이상으로 큰 '그루센터'가 권역별 거점 역할을 하고, 주민센터·마을회관 등을 활용한 '그루터'는 주민들이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커뮤니티 공간이 된다.
그루센터에는 최대 4억원의 리모델링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1억원을 지원한다.
그루터에는 리모델링비 최대 8천만원, 프로그램 운영비 3천만원을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생활문화지원센터 인증 현판과 네트워크 행사, 프로그램 운영·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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