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조 "다음 타깃은 공기업 '갑질'…임기내 해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임기 중 공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바로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이 취임 후 골목상권 보호, 재벌개혁 등 단기에 착수하기로 한 과제 외에 중장기 미션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합뉴스와 한 취임인터뷰에서 "공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담합, 지배구조 등은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제 임기 3년 동안 꼭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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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트럼프와 첫 대좌로 정상외교전 데뷔…'정공법'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외교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다.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세계질서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 국가원수와의 첫 대좌를 통해 정상외교전에 데뷔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한·미 양자외교 차원을 넘어 국격과 위상이 높아진 한국이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운신과 역할을 해나갈 것이냐를 가늠해보는 시금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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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청문 시즌3 개막…'金·宋·趙' 3연전, 대치정국 분수령
이번 주부터 인사청문회가 재개된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강경화 외교부 장관,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적격성을 놓고 두 차례 거세게 충돌했던 여야가 3라운드 격돌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26일에는 한승희 국세청장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28일에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29일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30일에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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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에 이어 경유세 인상 가닥…꼼수 증세 재연 '불씨'
정부가 경유세인상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담뱃세에 이어 서민 증세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유세가 서민층의 부담을 상대적으로 가중하고 현 정부 조세정책 기조가 당분간 명목적인 증세는 없다고 밝힌 점도 담뱃세 인상 기시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경유차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점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유세인상이 실효성은 거두지 못하고 서민 호주머니만 터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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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 빚 520조, 1인당 3억5천만원…범정부 대책 추진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전체 빚 규모가 급증해 5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나이스신용평가의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으며, 분석 결과를 최근 금융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영업자 약 150만 명의 총부채는 약 520조 원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1인당 3억5천만 원꼴로 빚을 떠안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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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장', 국방마트서 간식비로 월평균 6만원 쓴다
25일 공개된 국방부의 '2017 군인복지실태' 조사 분석 자료에 따르면 병사들의 월평균 지출액은 20만원가량이었다. 지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간식·군것질로, 월평균 5만1천원을 썼다. 계급별 월평균 간식·군것질 비용은 병장 6만원, 상병 5만4천원, 일병 4만9천원, 이병 3만8천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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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육아휴직 시대…눈치 안 보는 '공무원 아빠' 늘었다
공직사회에서 육아 휴직은 이제 여성 공무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육아 휴직을 신청하는 남성 공무원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육아 휴직계를 낸 공무원 가운데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중앙 부처에서는 이미 20%대를 넘어섰고, 광역·기초 자치단체나 17개 시·도 교육청에서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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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당 술소비 50년간 1.7배↑…인기 술은 '막걸리→맥주'로
성인 1명이 1년간 마시는 술이 50년간 2배 가까이 늘었다. 소비자가 즐겨 마시는 대표 술은 막걸리에서 맥주로 바뀌었다. 25일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주류 출고량(수입분 포함·주정 제외)은 1966년 73만7천㎘에서 2015년 375만7천㎘로 5.1배 늘었다. 같은 기간 20세 이상 성인 인구는 1천378만4천명에서 4천92만1천명으로 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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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갈등에 중국, 한국 식품 통관거부 280% 증가
한국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고조된 이후 한국산 식품에 대한 중국의 통관 거부가 급증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3∼4월 중국에서 한국산 식품이 검역에 막혀 통관 거부된 사례는 총 95건으로, 전년 동기(25건) 대비 280% 늘었다. 통관 거부된 제품은 과자류, 음료류, 해조류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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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쓰촨성 산사태 15명 시신 발견…실종자 118명 달해
24일 새벽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희생된 1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전날 오전 6시께 쓰촨성 아바(阿패<土+覇>) 티베트족·장(羌)족 자치주의 마오(茂)현 뎨시(疊溪)진 신모(新磨)촌에서 산사태로 흙더미가 쓸려 내려오면서 주말 이른 시간 잠에 취해있던 산골 마을을 덮쳤다. 산사태로 62가구의 주택이 매몰돼 모두 120여 명이 실종됐으며, 수색 작업을 통해 흙더미 속에서 3명을 구조하고 15구의 시신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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