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CJ E&M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한류축제 '케이콘 2017 뉴욕'(KCON 2017 NY)이 4만3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5일 밝혔다.
'LET'S KCO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120여명의 한류 관련 문화예술인과 100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평창조직위원회, 강원도와 공동으로 케이콘에 참여해 ▲ 2018 평창 관광홍보부스 운영 ▲ K-POP 스타(하이라이트) '2018 평창 관광홍보대사 위촉'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기간 낮에는 다양한 K-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각종 행사가 진행됐다. 밤에는 트와이스, 여자친구, 하이라이트, 자이언티 등 총 9팀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CJ E&M은 올해 케이콘 뉴욕에 도요타가 4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고 글로벌 기업 아마존, 미국 최대 통신사 AT&T, 미국 대형 보험사 스테이트 팜 등도 협찬해 한류가 미국 내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의 자회사 아마존 코인(Amazon Coins)은 행사 이틀간 현장에서 E-스포츠 대회 '모바일 마스터스 인비테이셔널'(Mobile Masters Invitational)을 열고 미국 최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Twitch)를 통해 이를 전 세계에 생중계하기도 했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CJ E&M은 케이콘을 지속 개최해 K라이프스타일이 세계 주류 문화로 도약하고 전 세계 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콘은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을 시작으로 6년째 북미,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개최된 종합 한류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멕시코시티, 도쿄, 뉴욕에 이어 오는 8월 18일부터 사흘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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