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세인트루이스, 3연패 늪

입력 2017-06-25 11:21  

오승환 휴식…세인트루이스, 3연패 늪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패 늪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전날 피츠버그에 결승 홈런을 맞은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35)은 설욕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홈런포로 앞서갔고, 세인트루이스는 사사구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1-1로 맞선 4회 초 2사 1루, 피츠버그 조디 머서가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의 시속 144㎞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피츠버그는 5회에도 조시 해리슨이 좌중월 솔로포를 쳐 한 점을 추가했다.

6회 초 1사 1,3루에서는 머서의 3루 땅볼로 또 한 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세인트루이스는 크리스 스튜어트를 고의사구로 걸렀다. 그리고 상대 투수 게릿 콜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선발 린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불펜 존 브리비아가 구원 등판했다. 브리비아는 애덤 프레이저와 해리슨에게 연속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던져 허무하게 2점을 내줬다.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점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7로 뒤진 9회 말 2사 2,3루에서 스티븐 피스코티의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좁혔지만, 승부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