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구는 '로봇 인지치료' 등 치매 예방 프로그램 28개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6만1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0.9%"라며 "치매 노인 수는 6천1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노인 인구의 9.9%"라고 설명했다.
구는 치매 예방을 위해 로봇 인지 프로그램인 '튼튼 두뇌교실' 등 28개의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선보였다.
튼튼 두뇌교실은 로봇을 따라 운동, 노래, 춤 등을 반복해 집중력·기억력·언어능력·집행능력 등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또 2009년 이후 인기리에 진행된 '나의 뇌를 웃게 하자'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마트 하모니반'·'시니어 아티스트반'·'V-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지난달에는 '샐러드 페스티벌'을 열고 텃밭 농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사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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