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김예원(30)이 이달 초 출산 준비로 하차한 조윤희의 뒤를 이어 KBS쿨FM(89.1㎒) '볼륨을 높여요'의 새 DJ가 됐다.
KBS 라디오 관계자는 26일 "예전부터 DJ로 김예원을 주목하고 있었다"며 "지난 14∼15일 이틀간 '볼륨을 높여요' 스페셜 DJ 진행을 지켜본 뒤 기대가 확신으로 바뀌어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예원도 "어릴 때부터 라디오 DJ를 해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며 "다양한 매력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저녁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8년 데뷔한 김예원은 영화 '국가대표2'(2016)와 드라마 '질투의 화신'(2016)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왔다.
'볼륨을 높여요'는 1995년 방송을 시작한 KBS 라디오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본, 최강희, 메이비, 유인나 등 다수의 스타 DJ를 배출했다.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는 다음 달 3일부터 매일 저녁 8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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