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함께 '으랏차'…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종합)

입력 2017-06-26 10:51   수정 2017-06-26 10:52

개인·기관 함께 '으랏차'…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종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26일 오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상 최고가 행진에 힘입어 장중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순매도세인데도 개인과 기관이 함께 매수 우위를 펼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5포인트(0.37%) 오른 2,387.45를 가리키고 있다.

2.49포인트(0.10%) 오른 2,381.09에 이날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2,388.19까지 올라 지난 14일의 종전 장중 최고기록(2,387.29)을 훌쩍 넘어섰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3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231억원)과 기관(92억원)이 함께 순매수로 지수를 밀어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투톱'인 삼성전자(0.92%)와 SK하이닉스(2.62%)의 사상 최고가 행진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한때 241만원까지 올라 20일 작성한 기존 장중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 역시 6만6천800원으로 최고가 기록을 바꿔 썼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유럽 판매 허가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거래일보다 10% 이상 급등세로 한때 30만원 고지까지 터치했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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