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자리 사업·문화·환경 예산 늘려 편성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는 26일부터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예결특위는 이날부터 기존 예산 대비 7천887억원이 늘어난 부산시 추경 예산 10조8천798억원, 1천986억원이 늘어난 시교육청 추경 예산 3조8천343억원을 심의해 30일 열리는 제262회 본회의에 상정한다.
부산시는 제1회 추경에 일자리 창출사업, 민생경제안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환경 분야 예산을 늘려 편성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101억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22억원, 여성 일자리 확충에 3억원을 배정했다.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에는 44억원을 편성했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을 위한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설립과 운영에 25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 파워반도체 연구플랫폼 구축 사업에 18억원, 첨단표면처리센터 구축에 2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문화·환경 부분 투자도 대폭 늘렸다.
본 예산 편성에서 빠졌던 부산문화재단 적립금 20억원도 추경에 넣었다.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현대미술관 소장품 구입에는 5억원을 배정했다. 부산국제광고제 예산은 기존 14억원에서 18억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60억원에서 63억원으로 늘렸다.
전기자동차 보급은 6억원에서 23억원,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사업은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늘려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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