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연합뉴스) 경북 영덕에 항일의병장 신돌석 장군처럼 활 솜씨와 강한 힘을 뽐낼 수 있는 체험장이 들어섰다.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신돌석 장군 유적지에서 월요일을 빼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활쏘기는 한 명이 한 번에 10발을 쏠 수 있다.
돌 들기 체험장에는 장군석(130kg)과 성인석(80kg), 중등석(50kg), 초등석(30kg) 4개 돌덩이를 들어 자기 어깨 힘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신돌석 장군 활 솜씨와 뛰어난 힘에 착안한 것으로 역사도 알고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돌석 장군은 1878년 영덕에서 태어났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후 영해를 중심으로 영릉의병진을 모집해 동해안과 태백산맥을 거점으로 항일 투쟁을 벌였다. (글 = 임상현 기자·사진 = 영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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