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기업인 300여명 참가해 협력·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 중국의 유수 기업인 300여명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양국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협력포럼'이 오는 28∼29일 대전시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다.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이사장 지영모)과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집행회장 취안순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포럼 주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한중 협력 확대 방안'과 '한중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협력방안'이다.
포럼에 참석한 양국 기업인들은 협력과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지난 15일 취임한 김동연 부총리가 직접 찾아 축사를 한다.
포럼에는 캉더 그룹, 하이요우 그룹, 쓰촨대륙 그룹, 동방항공, 남경강철 등 한중 합작투자를 추진 중인 중국의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아자동차, LG하우시스, 효성그룹, 동국제강, SK하이닉스, 세종텔레콤, 아주대학교, 신한은행 등 30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과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는 당일 양국 경제협력에 기여한 우수기업에 '한중경제협력대상'을 시상하고, 양국 기업인 친선 골프대회도 마련한다.
한중경제협력포럼은 2015년 중국 베이징 국빈관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처음 열린 뒤 서울과 중국 탕산시에서 번갈아 개최됐다.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은 "앞으로 베트남·인도·미얀마 등으로 교류지역을 확대해 '한·아시아 민간경제협력 포럼'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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