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바이크 보헤미안' 최광철(63) 씨가 자전거 여행기 '뉴질랜드, 달려라 청춘' 출간 기념회를 한다.
세 번째 자전거 여행기 출간이다.
2014년 6월 공직에서 물러난 최 씨는 2015년 '수상한 여행'과 2016년 '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을 펴낸 바 있다.
수상한 여행은 유럽 5개국, 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은 한국·중국·일본 자전거 여행기다.
그는 이들 여행을 아내 안춘희(60) 씨와 동행했다.
이번에 출간하는 자전거 여행기는 생면부지 퇴직자 네 명과 함께 한 뉴질랜드 도전 내용을 담았다.
최 씨는 26일 "여행 도중 발생한 사고를 보고 주저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던 뉴질랜드 국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썼다"라며 "동행자와 사이좋게 달리던 모습은 물론 사소한 갈등도 사실대로 기술했다"라고 말했다.
여행기 출간 기념회는 7월 11일 오후 3시 원주 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현지 사진 약 200장과 텐트, 코펠, 이부자리, 지도, 기념품 등 소품 전시회를 함께 마련한다.
사진·소품 전시회는 원주 중앙도서관(7월 11∼15일)에 이어 광주광역시청 시민 홀(7월 17∼21일), 정부대전청사 중앙홀(7월 24∼28일), 강원연구원 전시실(7월 31일∼8월 12일)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 씨 부부는 네 번째 자전거 여행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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