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2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도내 수출기업 2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수출기업 맞춤형 그룹 컨설팅'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사드 보복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 북부 중소 수출업체 지원을 통해 대중 수출의 피해 최소화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중국 수출대금 회수 및 계약불이행 대응방안, 한·중 FTA 활용, 한·중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등의 내용이 자세히 소개됐다.
교육 이후 이어진 맞춤형 그룹 컨설팅에서는 원산지 증명 등 FTA 실무, 인증 취득, 지식재산권과 계약에 대한 심도 있는 세부 컨설팅이 진행됐다.
특히 무역협회 소속 관세사와 무역관리사를 통한 일대일 상담도 열려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진성 무역협회 경기 북부지역본부장은 "올해 1∼4월까지 경기 북부 수출 중 대중 수출의 비중이 42.5%를 기록했다"며 "중국은 경기 북부 수출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기존 수출선을 유지하고 점진적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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