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 미륵사지를 비롯한 전북 익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문화재를 전시 보존할 국립익산박물관이 11월 착공한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450억원을 들여 현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개축하고 앞 부지(4천㎡)에 지하 2층·지상 1층(연면적 7천500㎡) 건물을 신축해 국립익산박물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미륵사지와 주변 사적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 유물전시관은 체험실과 교육관, 새 건물은 전시실과 수장고 등으로 활용된다.
박물관 건립공사는 오는 11월 착공해 2019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국립익산박물관에는 청동기, 백제, 후백제 시대의 유물은 물론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인근 왕궁리 유적에서 출토된 오층석탑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와 금동향로(보물 제1753호),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구 등이 전시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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