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경기전 등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준비 중인 전주시가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전주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문화기획 전문가와 기관내 행정 실무자, 출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실무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들은 오는 9월 1∼3일 전주 경기전과 한국 전통문화전당 등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 준비를 맡는다.
추진단이 마련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독서대전은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을 주제로 개막식과 함께 독서문화상 시상, 전국 독서동아리 한마당, 한일 도서관계자 교류회, 각종 기획전시 프로그램 등 총 218개 세부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전주시는 이번 독서대전을 독서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대한민국 독서문화 축제로 승화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도시를 돌며 열리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이번에는 인문학 도시인 전주에서 열리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책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고 평생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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