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제1회 민속 저잣거리 축제 팔도 품바 경연대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통문화 테마파크인 한국민속촌에서 열린다.
민속촌과 용인시가 마련한 팔도 품바 경연대회에는 길손, 남필도, 아랑 등 국내 최고의 품바 20개 팀이 참가해 100만∼5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흥겨운 판을 벌인다.
품바들은 거지와 광대, 기생 등 민속촌 인기 캐릭터와 함께 민속촌 곳곳을 누비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민속촌에서는 지나간 추억을 되살려주는 보부상체험과 조선 마술사의 길거리 공연도 함께 진행되고, 용인 막걸리와 백암순대 등 용인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품바 경연대회뿐 아니라 민속촌의 여름축제 '시골 외갓집의 여름'도 진행돼 수박 서리 체험, 대나무 물총 싸움 등 무더위를 이길 다양한 여름나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용인민속촌 ☎031-288-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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