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부는 26일 최근 파키스탄에서 잇단 사고·테러로 수 백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파키스탄 바하왈푸르에서 발생한 유조차 폭발사고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23일 퀘타와 파라치나르 등지에서 발생한 테러로 무고한 민간인 수 십 명이 희생된 데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이드-알-피트르(라마단이 끝나는 것을 기념해 열리는 축제) 명절을 앞두고 슬픔을 겪게 된 파키스탄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사태 수습을 위한 파키스탄 정부와 국민의 노력을 지지하며, 조속한 시일 내 어려움이 극복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5일(현지시간) 오전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 주(州) 바하왈푸르의 고속도로에서는 전복된 유조차가 폭발해 최소 148명이 숨지고 117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또 23일에는 남서부 퀘타와 북서부 파라치나르에서 테러가 발생해 수 백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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