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봉고(26·강원도청)가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대회 남자 200m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박봉고는 26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200m 결승에서 20초69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초69는 올해 한국 남자 선수가 기록한 최고 기록이다.
2위는 21초04의 이재하(25·서천군청)가, 3위는 21초28에 레이스를 마친 쿠마라 할파(스리랑카)가 차지했다.
여자 200m 결승에서는 이민정(26·시흥시청)이 24초96로 우승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는 최예은(23·익산시청)이 3m80을 날아 3m60의 최윤희(31·SH서울도시개발공사)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해머던지기에서는 59m91을 던진 박서진(24·목포시청)이 1위를 차지했다.
27일에는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남자 100m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10초12) 통과에 도전한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