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반포동 소재 엘루체 웨딩홀에서 미혼남녀 만남의 장인 '솔로탈출 대작전! 굿바이~ 솔로'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미혼남녀들에게 폭넓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1년부터 7년째 이 행사를 열어왔다.
지난해까지 총 446명이 참여해 81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등 지역에서는 미혼남녀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초구민, 현대자동차, SK, 동원 등 지역 내 기업체와 구청, 학교, 경찰서, 소방서 등 공공기관 직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미혼남녀 48명이 참가한다. 지난 14일까지 100여 명의 신청자가 접수돼 약 2: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결혼 전문업체의 진행으로 레크리에이션, 이미지 빙고, 커플 게임, 대화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3시간가량 진행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서초구가 하는 7번째 중매"라며 "앞으로도 미혼남녀에게 건전한 만남을 주선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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