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5)이 팀의 대승 속에 하루 쉬었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벌인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를 8-2로 격파, 2연승을 달렸다.
랜달 그리척과 제드 저코가 타선을 이끌었다.
2번 타자 좌익수 그리척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4번 타자 3루수 저코는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1득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저코는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좌중월 2점 홈런을 터트려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4-1로 달아난 4회말 2사 1루에서는 랜달 그리척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그리척은 6회말 무사 1, 3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저코의 적시타로 8-1이 됐다.
신시내티는 8회초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을 뿐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오승환이 등판할 요건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9회초 마지막 투수로는 존 브레비아가 등판,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는 6이닝을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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