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시민·노동단체가 6·30 사회적 총파업을 앞두고 1천여 명이 참여한 '최저임금 1만원 요구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와 사회진보연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 50여 단체가 모여 꾸린 '최저임금 만원·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만원행동)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소공원에 국민인수위원회가 마련한 '광화문 1번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려 청년·노동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명에는 109개 청년 단체 소속 회원들을 포함한 청년·대학생 1천6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저임금 1만원 선언문'에서 "실질 청년실업률 39%, 29세 이하 비정규직 월평균 급여 106만원으로 청년·대학생은 최악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실질임금인 청년·대학생에게 현재 최저임금인 6천470원은 생활을 영위하기도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6월 30일 사회적 총파업'에 동참한다며 청년·대학생들의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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