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연구팀 '세포자살' 과정 DNA 잘림 현상 규명

입력 2017-06-27 14:21  

영남대 연구팀 '세포자살' 과정 DNA 잘림 현상 규명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영남대는 화학생화학부 박현호 교수 연구팀이 '세포자살(Apoptosis)' 과정에서 발생하는 DNA 잘림 현상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세포자살은 다세포생물 세포가 내부 생화학적 변화에 따라 예정대로 죽는 현상이다. 정상적인 발생, 면역반응, 세포 항상성 유지 등에 필수적이다.

학계에서는 자살하는 세포에서 DNA가 DFF(DNA Fragmentation Factor) 효소에 의해 특정 크기(180 염기쌍)로 잘리는 현상을 확인했지만, 어떻게 이런 현상이 빚어지는지는 수수께끼였다.

연구팀은 전자현미경 및 다양한 세포 생화학적 기법을 활용해 DFF효소 내 'CIDE 도메인'이라는 구조가 효소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NAS)이 발간하는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 교수는 "개인적으로 의문을 품기 시작한 지 15년 만에 답을 얻은 것이어서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