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자동차부품 제조사인 아스픽이 경북 영천에 공장을 건립한다.
아스픽은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공장을 짓기로 하고 27일 영천시청에서 시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7월에 공장 건설에 들어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110억원을 들여 1만3천737㎡에 금형·자동차부품공장을 완공한다.
고용 예정 인원은 50명이다.
아스픽 영천공장은 파인 블랭킹 자동차부품을 생산한다.
파인 블랭킹은 정밀도가 필요한 부품을 한 번 공정으로 매끄럽게 가공하는 금형 기술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정밀 부품을 생산하려면 두 번 이상 작업이 필요하지만 파인 블랭킹을 이용하면 부품을 고정한 상태에서 한 번 작업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아스픽은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금형전문업체로 유럽, 북미, 동남아에 자동차부품과 전자제품 부품 틀을 수출한다.
이가상 아스픽 대표는 "제품 부가가치를 높여 매출을 늘리고 영천시민을 적극 고용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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