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아리랑아트센터서, 단장면 요가스쿨 건립 추진
(밀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수행과 운동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요가로 건강하세요."
경남 밀양시는 건강한 요가 문화를 확산하려고 내달 1일과 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2017 밀양국제요가콘퍼런스'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회의 주제는 '건강과 세계평화를 위한 요가'다.
요가는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어 정신을 통일, 순화하고 자연력을 키우는 인도의 고유 수행법이다.
국제요가회의에는 이미 국내외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첫날 오후 7시 30분부터 밀양강변 야외공연장에서는 '세계 요가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 경남도, 경남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등이 함께한다.
유엔(UN)은 요가를 널리 알리려고 2014년 6월 21일을 기념일로 제정, 선포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외 요가에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나 참가해 요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회의에서는 인도 국립대인 스와미 비베까난다 요가대 나겐드라 총장이 '사회변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요가교육'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연다.
앞서 경남도와 시는 지난해 4월 인도 국립 요가대학이 인증하는 '요가스쿨'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시는 단장면 미촌리 밀양관광단지에 요가스쿨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생활체육이 된 요가를 확산해 전 국민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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