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구미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15년 계획이 중반을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미국가산업1·2·3단지에 4천488억원을 들여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입주업종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 기업유치 촉진 및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산·학·연융합단지, 근로자 기숙사, 산재예방시설 등을 만들고 전자·의료기기 지식산업센터, 스포츠 콤플렉스, 도시형 생활주택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1단계 사업에 2천398억원을 투자한다.
2단계 사업(2천90억원)으로는 기반시설정비 및 산업구조고도화, 지역발전 거점화를 통한 성공모델 구축, 도시형 산단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구조고도화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1조2천억원, 부가가치효과 3천700억원, 고용효과 5천600명을 기대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8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오리온전기 부지에서 '구미산단 구조고도화 발전전략 및 비전 선포식'을 연다. 2009년 구조고도화사업을 시작할 때 선포식을 하지 못해 뒤늦게 행사를 한다.
선포식에서는 구조고도화사업 이후 수출 500억 달러 달성과 중견기업 480개 육성을 목표로 제시한다.
선포식 때 구미산단 첫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인 스포츠 콤플렉스 기공식도 열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황규연 이사장은 "첨단전자산업과 부품소재산업 융·복합혁신단지를 구축해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재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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