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디토 페스티벌' 실황 중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예술의전당은 수준 높은 공연을 영상물로 만드는 영상화 사업인 '싹 온 스크린'이 누적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예술의전당이 2013년 11월 이 사업을 시작한 지 약 4년 만이다.
예술의전당에서 제작한 영상물은 이날까지 국내 321곳에서 1천570회 상영됐다. 누적 관람객은 20만9천835명으로 집계됐다.
'싹 온 스크린'은 질 높은 공연을 4K 초고화질(UHD) 수준의 고화질의 영상물로 만들어 전국 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무료로 상영하는 사업이다.
제작 극장이 아닌 예술의전당이 영상화 사업에 나선다는 점에서 우려도 컸지만, 관객들의 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도 많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예술의전당 기획 오페라 '마술피리', 한국 대표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 등 총 24편을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관객 20만명 돌파 기념으로 오는 7월 1~2일 열리는 앙상블 디토 공연을 실황 중계한다.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와 포항 대잠홀 등에서 무료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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