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4년 연속 10승…KIA, 삼성 꺾고 3연패 탈출

입력 2017-06-27 21:27  

양현종 4년 연속 10승…KIA, 삼성 꺾고 3연패 탈출

김선빈, 4타수 3안타 타율 0.377로 타격 선두 복귀




(광주=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왼손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3연패를 끊었다.

KIA는 27일 기아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11-4로 완승했다.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와 방문 3연전에서 모두 패해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한 KIA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0승(3패)째를 수확, 팀 동료 헥터 노에시(11승)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KBO리그 역대 27번째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양현종은 10승 달성이 헥터보다 늦었지만, 대신 올해 KBO리그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값진 기록을 보탰다.

양현종의 호투 속에 타선도 힘을 냈다.




1회 말 1사 3루에서 로저 버나디나의 땅볼로 선취점을 낸 KIA는 1-1로 맞선 2회 말 1사 1, 2루에서 김선빈이 1타점 좌중간 안타로 결승타를 때렸다. 여기에 김주찬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져 KIA는 2회에만 3점을 냈다.

5회 말 2사 1루에서 최형우와 안치홍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보탠 KIA는 6회 말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묶어 4점을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김선빈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쳐 타율을 0.370에서 0.377까지 끌어 올리며 타율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삼성은 선발 앤서니 레나도가 5⅓이닝 9실점(8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최근 4연승을 마감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