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검증대 오르는 송영무…야권 십자포화 버텨낼까
국회 국방위원회는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여야 청문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청문회를 개최해 그간 송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현미경 검증을 벌인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법무법인·방산업체 고액 자문료 논란에 군납비리 수사 무마, 만취운전 은폐, 위장전입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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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오후 출국…5일간 워싱턴서 취임후 첫 '동맹외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해 미국 동부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워싱턴D.C.에 도착,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미국 순방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장진호 전투는 6·25전쟁 당시 한·미 양국군을 포함해 많은 유엔군이 희생당한 가장 치열했던 전투의 하나로, 중공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피난민 9만여명이 흥남부두를 통해 철수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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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노년 저소득층 10명중 8명, 65세 이후 '무연금' 신세
38∼63세 중·노년 저소득층 10명 중 8명은 65세가 되도 국민연금은 물론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도 받지 못하는 노후소득 사각지대에 놓일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8일 감사원의 '고령사회 대비 노후소득보장체계 성과분석'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에 의뢰해 1954∼1979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소득 분위별로 연금 수령 여부를 추정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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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불공정거래 혐의 구글에 3조원 과징금 부과…역대 최대 규모
구글이 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불공정거래 혐의로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에 구글은 즉각적으로 EU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법원에 제소할 뜻을 밝히고 나섰다.
EU 집행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미국 IT 거대기업 구글에 대해 불공정거래 혐의로 사상 최대 과징금 24억2천만 유로(약 3조 원)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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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 11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삼성 지원' 집중조사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11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정씨는 27일 오후 11시 50분께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에서 나와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기다리던 승합차를 타고 떠났다. 곁에 있던 정씨 변호인 권영광 변호사는 "삼성 지원에 관한 조사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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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中 4년만에 '최악 인신매매국' 강등…北 15년 연속 오명
미국 국무부가 중국을 4년 만에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공식 지정을 했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17년 인신매매보고서'에서 중국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Tier 3) 국가로 분류했다. 미국은 2013년 중국에 3등급을 부여한 것을 마지막으로, 2014년부터는 중국을 '감시 등급'인 2등급 그룹에 포함해왔다. 3등급은 국가 인신매매 감시 및 단속 수준 1∼3단계 가운데 가장 낮은 최악의 단계로,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기준과 규정도 갖추지 못하는 나라로 평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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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유럽 정부·기업에 동시다발 사이버공격…美로 확산
러시아와 유럽의 공공기관과 기업, 금융기관이 27일(현지시간) 동시다발 사이버공격을 받았다. 일부 시스템은 장애를 빚거나 가동이 중단됐다. 이날 사이버공격은 우크라이나 정부 전산망과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로스네프티를 시작으로 덴마크, 영국, 프랑스 등에서 거의 동시에 확인됐다. 우크라이나는 정부 전산망과 키에프 공항·지하철, 은행권 등이 공격을 받아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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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륙 곳곳서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낮 최고 24∼31도
수요일인 28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내륙을 중심으로 낮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 지역은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내륙,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 경북 북부 내륙 등에서 10∼40㎜다. 충청 내륙, 전라 내륙, 경남 내륙, 제주도는 5∼20㎜이며 강원도 동해안은 5㎜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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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앞두고 여행비 지출전망 15년 만에 최고…문화비도 개선
여행비 지출 전망이 약 1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문화생활과 내구재 소비지출 전망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여행비 지출 전망지수(CSI)가 98로, 작년 말보다 9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월별 지수가 나온 2008년 7월 이래 최고다. 그 이전에 분기별로 지수를 내던 시기까지 고려하면 2002년 3분기(98) 이래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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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만에 열리는 타미플루 시장, 국내 제약사 출격 대기
오는 8월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의 특허가 만료돼 국내에서만 100여개의 복제약이 출시될 전망이다. 20여년 간 특허로 막혀있던 타미플루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제약사들 사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등 제약사 38곳이 100여개의 타미플루 복제약을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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