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30일까지 일자산 자연공원 등 야산을 중심으로 강동소방서·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와 함께 유기견 구조·포획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버려진 반려견이 야산에서 서식하면서 들개가 돼 사회 문제화된 데 따른 조치다. 들개가 되기 전에 미리 유기견을 포획하자는 취지다.
구조 과정에서 포획한 유기견은 동물구조관리협회의 보호를 받게 할 방침이다.
구는 공원 등지에서 동물등록, 목줄 등 안전조치, 배설물 수거 등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도 배려하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동물이 사회 구성원으로 공존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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