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아파트 월 최대 1만2천원 전기료 절감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올해부터 건설하는 모든 아파트에 LED(백색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LED 조명을 사용하면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형광등 조명 전력소요량이 시간당 940W에서 302W로 낮아져 월별 가구당 소비전력은 총 57kW, 금액으로는 최대 1만2천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조휘만 LH주택시설처장은 "LED 조명 보급 확대로 총 1천만 가구가 가구별로 400W를 동시에 절감한다고 가정하면 국가 원전 4기 용량에 맞먹는 400만kW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진다"며 "새 정부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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