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2위 지게차 제조업체에 약 7만 대의 엔진을 수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7일 지게차를 생산하는 독일 키온(KION) 그룹에 2028년까지 디젤·LPG 소형엔진 6만9천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키온에 공급하는 엔진은 2012년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고효율 소형엔진 'G2'로, 이 엔진은 국내에서 2013년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에 선정된 동시에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2014년에는 영국 지게차협회(Fork Lift Truck Association)로부터 '혁신상'도 수상했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이 세계 일류 업체들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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