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중심의 사회경제시스템 개편, 공공부문이 마중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28일 "과거 정부 역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지만, 이번 정부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서울시티클럽 그랜드홀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 17주년 기념식 및 상생과통일포럼 초청강연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과거 정부와 다른 점은 크게 네 가지"라며 "대통령의 강한 의지와 효율적인 행정체계 구축, 사회경제시스템을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했다는 점,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가운데 공공부문의 역할과 관련해서 이 부위원장은 "공공부문에서는 '비정규직 제로화'의 원칙을 세웠다. 아울러 공공부문 81만 개 일자리 창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일각에서는 세금으로 공무원을 늘리는 것을 누가 못하느냐고 비판하지만,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은 가계 소득을 높이고 소비를 늘려 중소기업 투자로까지 이어지면서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에서는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 일자리 중심의 경제사회 시스템 개편, 일자리 질 높이기 등 3대 개혁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 경제의 틀과 체질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2014년 출범한 상생과통일포럼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상임고문,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가 공동대표로 있으며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상임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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