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테마 '스포츠-펍'…15개 점포 입주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는 28일 오후 동구 중앙시장 내 중앙메가프라자에서 '청년구단' 개장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권선택 시장과 김경훈 시의회 의장, 김신연 한화이글스 대표, 상인,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사업추진 경과보고, 성공기원 메시지 작성, 테이프 커팅, 비전 트리 점등식 등 이벤트와 청년 창업가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개장식 후에는 청년 버스킹 공연도 열렸다.
청년구단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야구를 테마로 한 '스포츠-펍(Pub)' 형태의 청년 몰 브랜드다.
대전시와 동구, 중기청, 중앙메가프라자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해 12월부터 예비 청년상인들을 모집한 뒤,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내용 교육과 다른 시도 모범사례 견학, 업종 선정, 점포 계약, 실내 인테리어 등의 준비를 마치고 개장했다.
중앙시장 메가프라자 3층 660㎡ 면적에 20개 점포가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해 한식과 퓨전 음식, 일식, 카페, 공예 등 15개 점포가 입주했다.
'스포츠-펍' 형태에 맞게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 홍보관도 설치됐다.
청년구단 상인들에게는 임차료(1년)와 인테리어 비용,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유세종 시 과학경제국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을 가진 청년 창업 공간인 청년구단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