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류' 원전 용량, 가동 원전 40%선… 靑 "전력수급 문제없다"
건설 중 혹은 건설 예정이었다가 대기상태에 놓인 원자력발전소의 설비용량이 현재 가동 중인 전체 원전 용량의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두고 일각에서는 전력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청와대는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28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공사가 일시 중단된 신고리 5·6호기의 설비용량은 1천400MW씩 모두 2천800MW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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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진상조사 착수…안철수 인지·윗선개입 여부 뇌관
국민의당이 26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성역없는 진상규명' 의지를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김관영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은 활동을 시작하는 동시에 이번 사안의 핵심 관계자 중 하나인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면담 조사했고, 이후 이유미 씨가수감된 구치소까지 찾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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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춘 "바닷모래 채취 반대…건설대란 운운은 공갈협박"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28일 바닷모래 채취 문제와 관련, 골재수급 부족으로 건설대란까지 우려된다는 일각의 주장에 "공갈·협박이라고 본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수산업계의 반발로 올해 1월 중단된 남해 바닷모래 채취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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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무 청문회…野 "즉각 사퇴", 與 "의도적 의혹 제기"
국회 국방위원회의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송 후보자가 "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며 즉각 사퇴하라고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송 후보자가 '제1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이란 사실을 부각하며 적극 엄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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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기내 난동 승객 안 태운다…'노플라이' 시행
대한항공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승객의 탑승을 거절하는 '노플라이'(No-Fly) 제도를 도입했다. 승객의 기내 난동으로 함께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지키려는 조치로, 일본항공, 네덜란드항공, 델타항공 등이 시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달 16일부터 기내나 탑승 수속 과정에서항공안전 저해 행위를 한 승객의 탑승을 거절하는 '노플라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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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LL 수호 '참수리' 잇는 '검독수리' 고속정 5∼8번함 건조
동·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는 고속정 '참수리'의 뒤를 이을 차기 고속정 '검독수리-B' 5∼8번함 건조 절차가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은 28일 "한진중공업과 '검독수리-B 배치-Ⅰ' 5∼8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2천59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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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부터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공공조형물'로 관리
다음 달부터 서울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평화의 소녀상)이 종로구의 '공공조형물'로 관리된다. 소속 자치구가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소녀상이 함부로 철거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 종로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공간 예술 조례' 개정안이 구의회를 통과해 다음 달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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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도 가던 여객선 고장…승객 270여명 불안 떨어
국토 최남단 섬 마라도로 가는 여객선이 28일 고장 나 승객들이 장시간 불안에 떨었다. 28일 오후 1시 11분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모리 산이수동에서 마라도로 가던 여객선인 송악산102호(180t)가 마라도 선착장 도착 전 방향키가 고장이 났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당시 배에는 승객 271명과 선원 5명 등 276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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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라시아 의장회의 폐막…"한반도 비핵화 국제공조 구축"
유라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의회 간 회의인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폐막했다. 회의 참가국 의장들은 이날 비무장지대(DMZ)에 방문하는 일정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회의에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25개 국가의 의장과 부의장 등이 참석해 유라시아의 공존·번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7일에는 논의의 결과물로서 '서울 선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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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매체 "중국석유그룹, 북한에 연료용 기름 판매 잠정 중단"
중국석유그룹이 최근 대북 제재 분위기와 수금 문제 등을 고려해 북한에 휘발유 등 연료용 기름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고 중국 금융 매체인 중금망(中金網)이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석유그룹이 최근 북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압박이 커지면서 제때 대금을 못 받을까 봐 이런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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