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경쟁률 37.98대 1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롯데건설이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개발 12년 만에 처음 분양하는 단지인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가 올해 서울 민간분양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2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2천305명이 지원해 평균 3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서울 민간분양 최고 경쟁률인 '보라매 SK뷰' 27.68대 1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가 54.0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곳은 6·19 부동산대책에서 강화된 분양가 전매제한 규제가 적용되지만, 7월3일 공고분부터 적용되는 강화되는 대출규제는 적용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은평구, 마포구 등 인근 지역에서 온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지하 3층, 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천192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7월6일이며 계약은 7월 12~14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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