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9일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항공우주[047810]의 수주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9천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2분기에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신규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에 기대했던 T-50 고등훈련기 해외 수주계약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태국(2억달러), 보츠나와(6억달러) 등 순차적으로 수주가 가시화할 것"이라며 "페루, 터키, 파라과이 등과도 수주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유 연구원은 "이라크 후속지원 프로젝트(3억달러), 기체부품 등에서도 하반기에 수주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수리온 헬기도 해외 시장에서 수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미국의 훈련기 교체사업 수주 기대감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종 계약자로 선정될 경우 강력한 주가 상승 동인이 될 전망이며 기대감만으로도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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