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거쳐 간 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에 배우 유연석이 새롭게 합류한다.
뮤지컬제작사 쇼노트는 오는 8월 18일~11월 5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헤드윅'의 주인공 '헤드윅' 역에 오만석, 유연석, 마이클 리, 정문성, 조형균을 캐스팅했다고 29일 밝혔다.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그린 '헤드윅'은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모두 10번의 시즌을 거치며 마니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매 시즌 쟁쟁한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됐다.
조승우, 송창의, 윤도현, 김동완, 박건형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앞다퉈 출연했을 뿐 아니라,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송용진, 손승원 등은 이 작품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의 캐스팅도 화려하다.
특히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 등을 바쁘게 오가며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유연석이 새롭게 '헤드윅'에 합류한다. 그의 첫 록 뮤지컬 도전이다.
이밖에 출연 때마다 전회·전석 매진을 이끌었던 오만석의 복귀, 마이클 리가 선보이는 원어 버전의 '헤드윅' 등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 '헤드윅'에 출연했던 정문성, 최근 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조형균도 같은 역에 캐스팅됐다.
헤드윅의 남편 이츠학 역에는 전혜선, 제이민, 유리아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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