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500m·1㎞·2㎞ 주택매매실거래가 등 제공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역세권과 학교 주변 생활정보서비스를 마련, 30일부터 경기도부동산포털(http://gris.gg.go.kr)을 통해 제공한다.
생활정보서비스는 도내 13개 전철 209개 역사와 4천602개 학교를 중심으로 반경 500m, 1㎞, 2㎞로 나눠 주택매매 실거래가, 전월세 실거래가, 교육, 교통, 의료, 공공기관, 금융, 문화, 편의시설, 인구 등 10종의 정보를 제공한다.
전철역의 위치를 표시하고 반경을 설정하면 해당 정보들을 알려주는 식이다.
주택매매와 전월세 실거래가의 경우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과, 인구현황은 행정자치부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하는 식으로 정보를 수집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학교정보는 경기도교육청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와 연계해 제공한다.
도가 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 올 1∼5월 주택거래량이 가장 많은 역세권(반경 500m 내)은 신분당선 성복역으로 409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어 7호선 광명사거리역(371건), 신분당선 광교중앙역(366건), 1호선 부천역(347건), 4호선 산본역(332건), 1호선 평택역(299건) 등의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 매입을 위해서는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경기도부동산포털을 이용하면 현장을 방문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포털에서는 도내 31개 시·군별, 연도별, 기간별 부동산 거래현황 등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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