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와 진천군은 29일 도청에서 CJ제일제당과 투자협약을 했다.
CJ제일제당은 진천 송두산업단지 내 33만㎡ 터에 15만㎡ 규모의 공장을 내년 말까지 건설해 연간 12만t의 가공식품 등을 생산한다. 가공식품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CJ제일제당은 이곳에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통합 생산기지를 구축해 햇반, 육가공제품, 냉동가공제품, 가정 간편식 생산에 나선다.
충북도는 CJ제일제당을 유치하기 위해 설문식 정무부지사가 총괄팀장을 맡아 진천군, 수자원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 12개 기관 70여명이 참여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허가 관련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식품공장으로서는 충북지역 최대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며 "CJ제일제당이 지역과 호흡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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