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36(106타수 25안타)으로 하락했다.
그는 0-1로 뒤처진 채 맞은 2회초 2사 1루에서 토론토의 우완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의 4구째 시속 137㎞(85.3마일)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0-4로 점수 차가 벌어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트로먼의 2구째 시속 132㎞(82.3마일) 커브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 2사 1루에서는 스트로먼의 4구째 시속 151㎞(94.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노렸으나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볼티모어는 0-4로 뒤진 채 맞은 9회말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한테 삼자 범퇴를 당해 후속타자로 대기 중이던 김현수는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볼티모어의 연승 행진은 3경기에서 멈췄다.
김현수는 전날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으나 볼넷 2개를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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