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성년'된 부천국제만화축제…'청년' 주제로 7월19일 개막

입력 2017-06-29 12:50  

20살 '성년'된 부천국제만화축제…'청년' 주제로 7월19일 개막

코스프레 대회도 함께 개최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영상[https://youtu.be/P0TBoIEId4o]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국내 최대 만화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다음달 19∼23일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20회째로 '성년'을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청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제전 '청년, 청년 빛나는'에서는 국내외 만화가 20여 명의 20대 데뷔 시절을 보여준다. 구하기 어려운 만화가들의 청년 시절 희귀 원고와 자료들을 볼 수 있다.

김금숙, 박건웅, 박현수 등 한국 작가와 마드무아젤 카롤린, 크레이그 톰슨 등 외국 작가가 참여한다.

특별전으로 지난해 부천만화대상과 부천시민만화상을 받은 마일로 작가의 웹툰 '여탕보고서를 재구성한 '여탕보고서-여탕브리핑'전이 열린다. 지난해 부천만화대상 해외작품상을 받은 일본 작가 오이마 요시토키(大今良時)의 '목소리의 형태','불멸의 그대에게'의 컬러 일러스트와 흑백원고 등으로 소개하는 전시도 마련된다.






올해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새로운 발견'상을 받은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들'을 소개하는 전시와 웹툰과 가상현실(VR)을 접목한 'VR 웹툰'의 현황을 보여주는 전시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이밖에 한국과 벨기에의 만화가 6명의 만화 교류전과 세계 시사만화가 5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시사만화전도 열린다.

국제 규모의 코스프레 페스티벌도 만화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에는 싱가포르와 태국, 멕시코 등 해외 9개국 17명의 코스튬 플레이어가 참가해 우리나라 플레이어와 경쟁을 벌인다. 프로 코스튬 플레이어인 '에키홀릭'은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박재동 축제 운영위원장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천 중심의 아기자기한 축제로 출발했던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이제 청년이 됐다"면서 "올해 행사는 부천국제만화축제를 명실공히 세계화의 반석에 올려놓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20년을 기념해 1989년생부터 1998년생까지 20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축제 일정 등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확인하거나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 032-310-3075)으로 문의하면 된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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