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한·미 해병대가 지난 22일부터 경북 포항시 산서리 훈련장에서 연합 포병훈련을 하고 있다.
미 해병대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MEP)에 해병대 1사단 포병부대와 미 해병대 3사단 포병부대 소속 장병 450여명이 참가했다.
K-55 자주포 6문과 미군 M-777 견인포 6문을 동원해 30일까지 연합 포병 작전수행 능력을 높이는 훈련을 한다.
양국 군은 훈련 기간 상호 포병 지휘소를 방문해 작전수행 절차 등 전술 토의를 하고 사흘간 190발 실사격 훈련을 했다.
포병 운영 개념과 상호 장비 제원·특징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범창 대위는 "한·미 해병대의 강력한 포병 화력으로 적이 도발하면 언제든 주저 없이 타격할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1사단 포병부대 소속 김광태(23) 병장은 이번 훈련에 참가하려고 전역 예정일(20일)을 11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sh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