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 서부, 남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오후 5시 현재 제주에는 제주(북부) 39.3㎜, 서귀포(남부) 50.5㎜, 성산(동부) 57.8㎜, 고산(서부) 67.4㎜, 신례 85㎜, 표선 51㎜, 한림 55㎜, 선흘 43㎜, 한라산 진달래밭 113.5㎜, 성판악 104㎜, 삼각봉 98.5㎜, 윗세오름 94㎜ 등의 비가 내렸다.
또한 현재 육상과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다.
기상청은 이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비는 30일 낮까지 이어진 뒤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40㎜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으며, 특히 다음달 1일은 한라산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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