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점가에 이기주 작가의 인기가 거세다.
교보문고가 21∼27일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30일 발표한 6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상위 10위 안에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와 '말의 품격' 두 편이 포함됐다.
'언어의 온도'는 3주 연속 1위를 지켰고 '말의 품격'은 4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상위 10위권의 전체 판매량 중 이기주 작가의 도서 판매량이 29.2%를 차지한다"면서 "베스트셀러 저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설의 강세도 계속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과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이 지난주에 이어 나란히 2, 3위를 지켰다.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도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5위에 오르는 등 상위 10위 안에 소설이 세 편 포함됐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2. 잠.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3.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4. 말의 품격(이기주·황소북스)
5. 오직 두 사람(김영하·문학동네)
6. 호모 데우스(유발 하라리·김영사)
7.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8. 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생각의길)
9.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김신회·놀)
10. 문재인의 운명(문재인·북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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