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육비 특별회계 추경예산 의결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올해 누리과정 예산이 전액 확보됐다.
서울시교육청은 7.2개월치 누리과정 예산 3천555억원을 포함한 6천364억원 규모의 교육비 특별회계 추경 예산안이 29일 서울시의회에서 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12월 통과된 본예산에는 5개월치 누리과정 예산만 포함됐었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의 7.8% 규모다.
누리과정 예산 외에는 지방교육채 상환(764억원)과 특성화고 지원(147억원) 등 목적지정사업에 1천581억원, 목적반납급 48억원, 교육환경개선 등 시설사업에 128억원, 중학교 협력예술종합활동 등 교육정책사업에 39억원, 저소득층 학비 지원 52억원, 교육명예퇴직수당 468억원 등이 이번 추경에 반영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본예산 때 부족하게 편성된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확보해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 수 있게 됐다"면서 "교원명예퇴직 예산도 추가로 생겨 하반기 시행이 불투명했던 명예퇴진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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