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7-06-30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文대통령, 美의회 지도부에 "사드 번복 의구심 버려도 좋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미국 현지시각) "혹시라도 저나 새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번복할 의사를 가지고 절차를 갖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버려도 좋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상·하원 지도부를 잇달아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은 미국과 같은 민주국가이므로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은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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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트럼프, 백악관서 첫 만남…상견례·환영만찬 이어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미 동부 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만났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바 있다. 양 정상은 오후 6시 상견례를 시작으로 리셉션과 환영만찬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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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6일 독일 함부르크서 한미일 3국 '정상만찬'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6일(미국 동부 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만찬을 한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3국 정상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계기에 만찬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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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협상타결 무산…"1만원" vs "6천625원"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확정하기 위한 노사 간 협상이 올해도 이견을 보이며 법정 심의기한 내에 마무리되지 못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법정 심의기한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3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6차 전원회의를 열었으나 결국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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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中단둥은행 '돈세탁 우려기관' 첫 지정…'제2의 BDA'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을 지원한 중국의 은행과 기업, 개인에 대한 독자제재에 나섰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한 미국의 본격적인 '중국 때리기'로, 북한에 더욱 강력한 압박을 가하라는 대(對)중국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일각에선 미국이 대중압박과 병행해 독자 해법 모색에 본격으로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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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혹조작' 이유미 구속…국민의당 윗선 개입 수사 탄력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9)씨가 29일 구속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7시 50분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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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F 태권도, 9월 16∼20일 평양서 첫 시범공연



한국을 주축으로 성장한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연맹 창설 44년 만에 처음으로 평양에서 시범공연을 펼친다. 세계태권도연맹 관계자는 30일 "올해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세계선수권대회 개회식 등에서 우리 시범단이 공연하기로 ITF와 합의했다"면서 "WTF 시범단은 9월 16∼20일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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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자원보호 '나고야 의정서' 시행 임박…화장품업계 무방비



생물자원 보호를 위한 '나고야 의정서' 시행이 다가왔지만 국내 화장품업계가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자원 이용 때 해당국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의정서가 시행되면 원료 수입의존도가 높은 화장품업체들은 로열티, 원료 수급에서 부담이 상당히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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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극렬 방해 뚫고 '美 남부 최초 소녀상' 내일 제막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미국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의 망언이 나오는 등 일본의 극렬한 반대 속에 미국 남부에 최초로 세워지는 '평화의 소녀상'이 3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10시 미 조지아 주 브룩헤이븐 시립공원(일명 블랙번2)에서 제막한다.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의 김백규위원장은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국 주류사회 사람들이 역사를 다 알게 될 것"이라며 소녀상 제막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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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서부 30여 곳에서 대형산불…주민 수천 명 대피



미국 서부에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산불 30여 개가 발화해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 29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북쪽으로 160㎞ 떨어진 산간 도시 프레스콧에 산불이 번져 주민 2천여 명이 안전지대로 피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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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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